■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소방당국은 민가로 산불이 번지지않도록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공하성]
공하성입니다.
경북 안동과 예천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뿐만 아니라 충남 논산도 그렇고 방금 전해 드린 세종시 금강에서도 불이 발생했습니다. 화재가 일어났는데요. 계절적 요인 때문이라고 일단 봐야 되겠죠?
[공하성]
그렇습니다. 주로 봄과 겨울에 가장 많이 산불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봄, 겨울에 거의 60% 가까이 산불이 발생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원인은 봄과 겨울에 습도가 다른 계절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밤사이 진화 작업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고 지금 날이 밝으면서 헬기까지 투입돼서 다시 진화를 하고 있다고 하거든요. 야간작업에는 어떤 부분이 특히 어려운가요?
[공하성]
일단 야간에는 전주라든가 전선, 이런 것들이 전혀 보이지 않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상당히 헬기가 위험하죠. 그렇기 때문에 선진국조차도 야간에 헬기를 사용해서 화재를 진화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 외에는 금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새벽 동이 트자마자 헬기가 출동해서 진화에 나서고 동 트기 전에 가능하면 화재의 큰 불을 진화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산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바람이 다시 세게 불 것이다라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입니다. 이 바람이 진화작업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칩니까?
[공하성]
아주 큰 영향을 미치죠.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초속 10m 이상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사실 비화라든가, 비화라고 해서 불꽃이 수킬로미터까지 날아가서 다른 곳에 불이 번지는 경우들도 발생할 수 있고요. 초속 15m 이상이 된다고 하면 소방헬기조차도 뜨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됩니다. 때문에 바람이 잦아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러면 바람뿐만 아니라 지금 강원도 정선 지역 같은 경우에는 담수지가 적고 산새도 험하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이런 부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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